2008년 06월 30일
행복한 왕자
이상하다 내마음
마음에도 열이 있네
두손으로 꼭 쥐면 데일듯이 뜨거울걸
오가는 이 누구라도
차가운 마음 부둥켜 안을 때
왕자는 거리에 서서
나지막히 혼자 말을하네
손가락엔 반지와
주머니엔 금동전이
가난한 마음들을 채워줄수만 있다면
반짝이는 보석으로
그대의 맘 채울수있다면
왕자는 거리에 서서
가진걸 모두를 나누었지
이상하다 내 마음
마음에도 열이 있네
버리고 또 버려도
데일듯이 뜨거운걸
진주로 만들어진 나의 두눈을
루비로 만들어진 나의 입술을
황금으로 씌어진 나의 심장을
모두 드리겠어요
높고 추운 거리에
그가 남긴 보석들이
오가는 사람들에 발치에서 부서지네
데일듯이 뜨거웠던 그의 마음은 노래가 되고
거리의 차가운 바람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네
오가는 이 누구하나 그의 죽음을 알지 못하고
거리에는 변함없이 가난한 마음이 가득하네
어찌 마지막 "높고 추운 거리에 ... 가난한 마음이 가득하네"까지 듣고 울지 않을 수도... 있지 ;-)
'행복한 왕자' 원래 이야기를 찾으려고 구글에서 검색해 봤지만 온통 자우림 이야기다. 검색이 잘 된다고 해야하나 안 된다고 해야하나. 이럴 땐 오히려 네이버 검색이 더 잘 찾는다. 작가는 무려 오스카 와일드. 자우림은 네이버에 광고 안했나 보다.
동화판 이야기보다 자우림 가사가 훨씬 낫다. 동화판 이야기는 다 뒈지고 나서 천당 간다는 죽은 아들 불알 만지는 뻔한 엔딩이다.
# by | 2008/06/30 00:12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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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 나는 간다
외롭지말게
들리는 소리나, 문맥상으로 봐도 그게 맞는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