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8일
스테인드글라스

아침 햇볕 때문에 못살겠다는 숙자의 불만 토로. 난 광합성을 좋아해서 그리 불편하지는 않은데 해를 떠나서 좀 믿믿한 감이 있어서 뭔가 좋은게 없을까 생각 중이다. 블라인드나 커튼도 재미없다. 출근 길에 생각을 해보니 스테인드글라스가 좋을 것 같다. 물감도 팔고 그림만 그리면 된다. Starry Night이나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의 한 장면, 혹은 크리스마스 악몽의 한 장면을 고흐 터치로 그리면 좋을 것 같다.
문제가 한가지 있다. 내 방이 아니라 나갈 때 원상 복구해야 된다. 음... 약품으로 다시 지울 수만 있으면 유리에 직접 그리는게 좋은데 왠지 안될 것 같다. 인터넷을 뒤져 봐도 지우는 법은 못찾겠다. 제품 광고에는 변색되지 않고 물에도 안지워진다는 말뿐. 일단 미술학원 다니는 덕스님께 학원 가서 물어봐 달라고 문의했다. 약품으로 지워지지 않을 경우를 위한 대안을 생각해 봤다. 제일 좋은 것은 창문과 같은 크기의 유리를 덧대는 것이다. 근데 유리 위험하기도 하고 2m x 2m 유리는 가격, 운반 모두 문제다. 아크릴은 위험하지는 않지만 나머지 문제는 마찬가지. 통짜가 안되면 아크릴판을 타일 형식으로 붙이는 방법도 있다. 통짜 하나 보다 한 장씩 그려서 붙이는 것도 괜잖을 듯. 비닐을 덧대는 방법은 주름져서 안좋을 것 같다.
스테인드글라스 완성 되면 완전 멋지겠다.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하면 밤에 달을 못본다.


# by | 2008/04/18 22:21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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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테인드글라스 - 실험 1
투명 쉬트지를 붙이기로 결정했다. 투명 쉬트지도 접착력이 강해 잘 안떨어져서 원상복구가 힘들지도 모른다고 숙자가 충고했다. 유리창에 쉬트지를 조금 붙여 놓고 관찰하기로 했다. 1일 후, 2일 후, 3일 후, 4일 후, 5일 후로 나눈 쉬트지를 붙여 놓고 떼어 볼 예정이다. 붙인 직후에는 잘 떨어졌다. 창문이 크니 40cm * 40 cm 씩 물감과 함께 주위 사람들에게 분양도 할까 생각 중이다. 물론 예체능인 같은 대가에게는 더 큰 크기를 ......more